
캄보디아에 살다 보면, 자주 듣게 되는 단어가 있어요.
바로 **“개발도상국”**이라는 표현이죠.
하지만 저는 최근에 『팩트풀니스』라는 책을 읽고 나서
이 단어가 얼마나 막연하고, 실제와는 거리가 먼지 다시금 느꼈습니다.
개발도상국이 아니라, ‘4단계’로 나눠야 해요
『팩트풀니스』에서는 세계를 단순히
‘부자 나라 vs 가난한 나라’로 나누는 대신,
**하루 소득 기준으로 4단계(Level 1~4)**로 설명합니다.
• 1단계: 하루 $1 이하 — 깨끗한 물도 부족한 극빈 상태
• 2단계: 하루 $2~$8 — 자전거를 타고, 곡물죽을 먹고, 겨우 아이를 학교에 보냄
• 3단계: 하루 $8~$32 — 오토바이, 냉장고를 갖추고 아이를 고등학교까지 보냄
• 4단계: 하루 $32 이상 — 자동차, 세탁기, 온수 샤워, 해외여행도 가능
캄보디아는 지금 어디쯤일까요?
제가 살고 있는 캄보디아는 현재 2단계에서 3단계로 이동하는 중입니다.
2023년 기준으로 1인당 GDP는 약 $1,875로 추정되며, 이는 전년 대비 6.56%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2024년 경제 성장률은 5.3%로 예상되며, 이는 2023년의 5.0%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2023년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약 20.5%가 하루 $2.15 이하로 생활하고 있어 여전히 빈곤 문제는 심각합니다. 
“그럼 캄보디아는 곧 위기인가요?”
꼭 그렇진 않아요.
문제는 ‘다각화’에 달려 있습니다.
단순히 봉제나 제조업에만 의존한다면,
기업들이 더 낮은 인건비를 찾아 떠날 경우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교육, IT, 관광, 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으로 경제 구조를 다각화한다면
오히려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투자를 해야 할까요?
『팩트풀니스』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세계는 이미 많이 나아졌다. 그런데 당신의 인식은 과거에 머물러 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를 ‘가난한 대륙’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가나, 나이지리아, 케냐 같은 나라는
오히려 가장 활발하고 미래가 기대되는 신흥 시장이에요.
투자 포인트는 이거예요
• ‘값싼 인건비’만 보는 투자는 오래 가지 못해요
• 경제 구조가 발전하고 있는 곳에 투자해야 해요
• 단계별 성장 흐름을 이해하면 투자 타이밍이 보여요
마무리하며… 캄보디아에서 세계를 다시 보다
이곳 캄보디아에서 생활하며
저는 ‘선진국 vs 개발도상국’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단계별 성장 과정’**이라는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어요.
세계는 지금도 조금씩, 꾸준히 좋아지고 있고
우리는 그 변화를 읽는 눈을 키워야 할 때인 것 같아요.